오늘의 기도
새 하늘과 새 땅을 향하여
한국소금
2019. 3. 23. 15:06
새 하늘과 새 땅을 향하여: 마가복음 5:21-43, 벧후 3:8-13
하늘 아래 새것이 없다고, 어제 뜨는 해와 오늘의 해가 똑같아
허무하다고 잠언은 말하고 있지만,
우리는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새것에 대한 그리움으로 새로움의 하나님, 당신을 부릅니다.
혼돈과 무질서에서 만물을 일궈낸 그 놀라운 창조,
당신의 형상으로 남자와 여자를 만드신 그 섭리의 창조.
절망 속에 있는 피조물을 일으켜 세우시는 그 구원의 창조,
그렇게 창조의 새로움으로 우리를 이끄시는 그 희망의 하나님,
그 하나님 앞에 우리 섰습니다.
우리가 당신의 모습을 닮은 당당한 존재로 살지 않은 것이,
자유한 영성으로 살지 못하는 것이,
처지를 한탄만 하면서 적당히 현실과 타협해 살고
새롭게 변화하려고 행동하지 않은 것이 죄가 되는 줄 몰랐습니다.
이제 새로움의 당신 앞에 서서 낡은 옷을 입은 우리가 용서를 구합니다.
낡은 구습에서 벗어나 새로움으로 거듭나고
매일 떠오르는 해를 새롭게 바라보기 원합니다.
새 사람이 되어 어미 닭이 병아리를 품듯
당신의 자녀가 나타나기를 기다리며 신음하는 피조물을 품어
“참 좋다”하신 그 세계로 회복하고 싶습니다.
모든 나날을 새롭게 열어가는 은총의 해가 되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