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기도

이주민을 우리의 이웃으로 품게 하소서.

한국소금 2019. 3. 23. 15:21

 

   이주민, 우리의 이웃: 에베소서214-19


하나님, 모든 사람은 당신의 형상을 닮은 존엄한 존재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와 다른 사람을 싫어하고 차별합니다.

우리가 이 땅에 사는 이주민들을 배타적으로 대하지 않고

우리 가운데 하나로 받아들이게 하소서.

종살이 할 때 압박받은 것을 기억하고

나그네를 돌보라 하신 하나님,

우리는 우리민족이 일제하에서

 일본인이 아니라고 당한 차별을 잊어버리고

우리 땅에 들어와 살고 있는 이주민들을

우리민족이 아니라고 차별하고 무시합니다.

나그네를 돌보라고 하신 당신 뜻을 깨달아

성서에서 명하신 나그네 보호법을 우리가 실천하게 하소서.

 

어려운 산업현장에서 일하는 이주노동자들,

이땅에서 태어났어도 부모가 미등록자라고

 출생신고도 못해 무국적자가 되는 이주아동들,

현대판 노예신세인 해외투자법인 연수생들,

정치와 종교적인 이유로 피난와서 살고 있는 난민들,

자기 고향을 떠나 낮선 땅에 와서 살고 있는 결혼이주민들,

이들이 이 사회의 어엿한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공동체적 사고를 회복하게 하소서.

그리스도 안에서 유대인과 이방인이 하나라는 고백을 하고

추상적인 하나님의 가족 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한국인과 외국인이 하나라는 고백을 하며

우리의 이웃으로 품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