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기도

포도원에 심겨진 무화과나무, 여성

한국소금 2019. 3. 23. 15:05

여성, 무화과나무: 누가복음16:6-9

하나님, 우리는 남자와 여자가

모두 당신의 형상으로 지음받았음을 믿고 고백합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 한국교회 현실에서 여성의 자리는 너무 협소합니다.

우리 교단과 교회의 가부장적 문화와 구조 하에서

성차별로 인해 여성들은 마치 포도원에 심겨진 무화과 나무처럼

부차적인 존재로 내동댕이 쳐저 있습니다.

주님, 뽑혀질 위기에 놓인 무화과나무에게

거름을 주고 길러보겠다는 충실한 종의 말처럼

교회에서 여성과 청년들이 겪는

차별과 죄절을 극복하기 위해

한번 더 노력하게 하소서.

불평등 차별, 억압과 불의로 기승하던 교회가

평등과 정의와 평화의 지성소로 변하고,

여성과 청년들이 그들의 성이나 나이에 의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부여받은 그들의

인격과 능력에 따라 평가받을 수 있는,

어느 한 성이 결정하고, 다른 성은 결정한 것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서로 평등하게 함께 결정하고 함께 섬기는

그런 교회로 바뀔 수 있도록 우리 여성들이 먼저 해보겠습니다.

하나님, 우리가 이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게 해주소서. 아멘

 


'오늘의 기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르가처럼  (0) 2019.03.23
새 하늘과 새 땅을 향하여  (0) 2019.03.23
뵈뵈를 회상하며  (0) 2019.03.23
부활의 첫 증인 여인들처럼   (0) 2019.03.23
부모를 떠나서  (0) 2019.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