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2

기독여성운동과 나의 삶 이야기

기독여성운동과 나의 삶 이야기 한국염 2022년 7월 7일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기독교 에큐메니컬 여성운동의 어제와 오늘”이라는 주제로 기독교민주화운동 역사정리를 위한 집담회가 열렸다. 이 집담회는 사단법인 ‘한국기독교민주화운동’가 주최한 것이다. 주제발제를 한 이문숙 목사는 이 시기 기독여성들의 민주화운동을 소개하면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교회/기독교여성 에큐메니칼 운동은 60∼80년 민주화 인권운동에서, 에큐메니칼 운동의 쥬류 남성 지도자들의 주변적 존재가 아니라 운동의 주체로 고유한 영토를 개척했다. 기독교여성운동은 가부장제 하에서 강요되어온 수동적 역할을 벗고 민주화운동의 주체로서 의미있는 영역을 구축했다. 민주화 인권운동을 주도해 사회에 위로와 용기를 준 교회 에큐메니칼 운동이 기독교 여..

나의 이야기 2023.08.01

이 몸이 용기를 얻었습니다.

“이 몸이 큰 용기를 얻습니다.” 한국염/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대표 내 꿈은 목사가 되는 것이었다. 어려서부터 내 꿈은 목사가 되는 것이었다. 그런데 1969년에 신학교에 가보니 여자는 목사가 될 수 없다는 것이었다. 사실 당시에 여목사가 없는 것은 알고 있었다. 실력이 없어서 여성목사가 없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건방지게도 내가 최초의 여목사가 되어야겠는 생각했었다. 제도에 막혀 여성이 목사가 될 수 없다는 것은 꿈에도 몰랐다. 왜 여자가 목사가 못되는지를 알아보았더니 세 가지 이유였다. 첫째 하나님은 아버지이고 아버지는 남자니 여저가 목사가 될 수 없다는 것, 둘째는 여자는 교회에서 잠잠하라고 되어있고 여자가 가르치는 걸 허락하지 않는다고 한 바울의 가르침 때문이란다. 다른 이유는 예수가 남자 제자만 선..

나의 이야기 2023.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