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기도

사선을 넘어 온 사람들에게 손을 내밀겠습니다.

한국소금 2019. 3. 23. 15:27

사선을 넘어온 사람들:레위기 25:35-38, 에배소 2:14-22

 

당신의 날개 아래로 피신해온 사람들을 돌아보시는 하나님,

목숨을 걸고 경계를 넘어 우리의 품으로 피신해 온 이들이 있습니다.

이들이 지금 고향이라고 찾아 온 한국땅에서

차별받고 냉대를 받으며 살고 있습니다.

이웃은 아는 사람, 같은 민족, 같은 지방 사람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세상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가족이며 우리의 이웃이기에

본능적으로 피하고 싶은 사람도 우리의 이웃으로 알겠습니다.

아무도 미워할 권리가 없음을 압니다.

사마리아 사람이 쓰러져 죽어가고 있던 유대인을

그 사람 자체 때문에 도와주었던 것처럼 우리도 그렇게 하겠습니다.

나와 다른 점만 찾지 않고,

닮은 점, 좋은 점을 찾는데 마음을 쓰겠습니다.

멀리하고 싶은 사람이야말로

가장 가까워해야 할 사람이라 생각하겠습니다.

반감을 품고 있는 사람이야말로

더 친해져야 할 사람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지나쳐버리고 싶은 사람에게 다가가고

어려워하는 사람에게 위로를 안겨주며

도움을 청하는 사람에게 손을 내밀겠습니다.

결코 사랑할 수 있는 기회를 잃지 않겠습니다.

사마리아 사람처럼 사랑하고 화해의 길을 걷겠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