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자녀를 기다리는 피조물:로마서 8장 18-22절, 시편 104편 10-15
우리의 부족함, 우리의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친구로 삼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께서 우리의 떨림, 우리의 흐느낌, 우리의 흥얼거림을 아셨던 것처럼
우리도 주님의 마음을 알아 말없이 흐르는 강물들의 떨림,
서식처를 잃어가는 생물들의 흐느낌을 듣고 느끼게 하소서.
주님 이 땅의 노래를 듣게 하소서.
우리의 노래가 이 그늘진 땅에
햇볕 한 줌 줄 수 있는 사랑의 노래가 되게하소서.
만물을 품으셨던 당신의 호흡, 당신의 시선,
만믈을 만지셨던 당신의 손길로 살게 하소서.
지금 이 세계는 인간의 탐욕과 횡포로 신음하면서
당신의 자녀가 나타가 구원해주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피조물의 고통이 너무 심해서,
마치 진통하고 있는 여인들 같습니다.
당신의 자녀라고 믿는 우리들이
고통 속에 처한 피조세계를 구원하게 하소서.
이 세상을 인간만을 위한 세상이 아니라
생태계 모두가 잘 살아갈 수 있는,
하나님이 보시고 “참 좋다!”하신 그 세계로 회복할 수 있도록
우리의 죄악, 우리의 부패를 벗어버리고
생명으로 충만한 당신의 영으로 채워주소서.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