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며 한국염 우리는 지난주에 주님 가르치신 기도를 할 때 “왜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라고 부르며 기도하는 지에 대해 살펴보았다.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것은 하나님이 누구인가? 하는 하나님의 정체성에 관한 것이다. 주님 가르치신 기도는 원래 ‘아빠기도’로 알려져 있다.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치면서 예수는 하나님을 ‘아빠’라고 부르도록 하셨는데, 나중에 번역과정에서 아빠, 아버지- 아버지가 되었다. 예수께서 ‘하늘에 계신 아버지’라고 부르도록 한 것은 하나님이 남자라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 같으신 분이라는 하나의 상징이다. ‘하늘에 계신’ 이란 하나님이 이 세상의 권위주의적으로 지배하고 다스리는, 위계적인 이 세상 아버지와는 차원이 다른 분임을 의미한다. “아빠, 아버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