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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으로 보내는 삶(송년)

기쁨으로 보내는 삶 한국염 크리스마스를 기쁘게 보내셨는지요? 우리는 어제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오늘 2021년 마지막 주일을 맞았다. 크리스마스 다음 날이니 메리 크리스마스 인사를 해야 하는 때인데도 마지막 주일을 맞습니다. 네 밤을 자면 이해가 가고 2022년이 온다. 한해의 마지막 주일을 보내면서 청암교회 교우들의 느낌은 어떤가? 지난 일 년은 내 개인적으로 한편으로는 어려운 한해였고, 다른 편으로는 하루하루를 맞는 것에 감사한 한해였다. 매일 새 날을 맞으면서 오늘 하루 살아있음에 감사하고, 누구를 보살피며 살아가는 하루가 주어진 것에 감사하고, 저녁에는 하루를 무사히 보낸 것에 감사하며 성서를 수면제처럼 읽으며 잠이 들곤 하였다. 이렇게 나날을 보내다가 12월에 접어들어 바울서신을 읽기 시작했고, ..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양식을 주시고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양식을 주시고 이 기도에서 핵심 단어는 3개가 있다. 양식으로 번역된 빵, 오늘, 우리에게 라는 단어다. 1. 빵 양식은 사람이나 동물, 식물 등 생명 있는 존재가 살아가기 위해서 절대 필요한 것이다. 예수님이 공생애를 시작하시기 전 제일 먼저 사탄의 시험을 받은 것이 “돌로 빵이 되게 하는 것”일 만큼 빵은 가장 중요하고 필요한 것이다. 빵은 인간생존의 대표적인 것으로서 빵은 모든 먹거리를 대표하는 것이다. 빵이란 최소한의 기본으로서 인간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으로 확대될 수 있다. 2. 오늘 - 에피우시아 마태는 오늘, 누가는 날마다로 표기되어 있다. 밥은 오늘을 위한 것. 생존을 위한 밥을 쌓아두거나 저축하지 말라는 뜻 출애굽기 16장의 만나 사건은 하나님이 주시는 양식은 그날..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1. 청암인들의 하늘에 계신 아버지 이해 ▲ 어렸을 때는 집안이 풍비박산 나는 분위기였어도 항상 나와 함께 있는 수호천사가 있었던 것 같다. 세밀한 목소리로 말 걸어주는 존재, 그리고 항상 희망이 있음을 알려주는 존재가 있어서 아버지 하나님이 존재한다고 생각했다. 학교다닐 때는 공부를 열심히 하면 칭찬해주고 업어주시고 하는 선생님들이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 아버지가 계신다고 믿을 수 있었고, 희망을 계속 가질 수 있었다. 40대를 지나 50대를 맞이한 지금은 계속 희망을 가지고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를 부를 수 있을까 하는 회의를 가지고 있다. 번 아웃이 되기도 했고...지난번에 사업감사를 받으러 갔었는데, 8년간 감사를 맡아주신 변호사님이 뜬금없는 말씀을 해주셨다. "네가 사회에 기여하고 희생한 것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