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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떠난 믿음의 사람들

길을 떠난 믿음의 사람들 본문: 히브리서 11장 1-16 우리가 오늘 읽은 히브리서 11장은 흔히 믿음장이라고 해서 믿음의 길을 걸은 많은 사람들을 사례로 제시하고 있다. 믿음의 길 여정에 선 사람들을 소개하면서 특히 아브라함에게 많은 지면을 할애하고 있다. 그랴서나는 특별히 아브라함을 통해 믿음의 길이 무엇인지 여러분과 함께 생각해보려고 한다. 믿음의 길을 떠난 아브라함 아브라함을 신앙의 사람이라고 소개할 때 그 신앙이란 무엇인가? 무엇이 아브라함을 신앙의 사람이라 불리게 했는가? 아브라함은 믿음의 조상이라고 불리운다, 흔히들 아브라함이 믿음의 조상이 된 이유가 아들 이삭을 바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예”하고 응답한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아브라함이 믿음의 조상이 된 이유는 그의 길 떠남에 있다...

십자가 앞에서

십자가 앞에서 마태복음 26: 36-46 하나님의 뜻을 따른 십자가 오늘 읽은 말씀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 겟세마네에서 기도하신 모습에 대한 기록이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십자가를 지기로 결심하고 예루살렘으로 올라왔다. 그러나 십자가에 달린 다는 것이 얼마나 고통스러운 죽음인지를 알기에 괴로워서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기도하셨다. 할 수만 있다면 십자가라는 잔을 마시지 않도록 해달라는 인간적인 간구였다. 그러나 예수님의 기도는 이 인간적인 간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내 뜻 대로 마시고 아버지, 당신의 뜻대로 하십시요.”하는 하나님께 내맡기는 기도를 드린다. 이런 기도가 결코 쉬운 것이 아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단 한 번도 하지 않았던 괴로움을 토로한다...

앞뒤가 바뀌어 헛꿈을 꾸지 말자.

앞뒤가 바뀌어 헛꿈을 꾸지 말자. 한국염 저는 오늘 한 지인으로부터 받은 전도몽상.(顚倒夢想)이라는 글로 오늘의 말씀을 시작하려 합니다. 전도몽상이란 앞뒤가 바뀌어 헛꿈을 꾼다는 말입니다. *열흘만 살다가 버리는 집이 누에고치 입니다. *6개월만 살다가 버리는 집이 제비들의 집입니다 *1년을 살다가 버리는 집이 까치들의 집입니다. 그런데 *누에는 집을 지을 때 자신의 창자에서 실을 뽑아 집을 짓고 *제비는 자기 침을 뱉어 진흙을 만들어 집을 짓고 *까치는 볏 집을 물어 오느라 입이 헐고 꼬리가 빠져도 지칠줄 모르고 집을 짓습니다. *날짐승과 곤충들은 이렇게 혼신을 다해 집을 지었어도 시절이 바뀌면 미련 없이 집을 버리고 떠나갑니다. *그런데 사람만이 끝까지 움켜 쥐고 있다가 종내는 빈손으로 떠나게 됩니다..